LOADING

[19] 학자금 계획은 언제부터 시작 하여야 하는가?

[19] 학자금 계획은 언제부터 시작 하여야 하는가?

by FAK September 20, 2019

학지금 계획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 받다 보면 부모님들이 과연 언제부터 준비를 하여야 하는가를 많이 물어온다. 대답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다.

9학년에는 시작하여야 한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Guide Line을 주어야 한다면 9학년에는 시작하여야 한다.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들어 가면 부모님들은 “이제 너도 고등학생이니 좋은 대학가는 준비를 하여야 하니, 계획을 세워서 하도록 하여라”라고 충고 한다. 그런데 부모님은 과연 좋은 대학을 갔을 때에 어떻게 학비를 낼지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 해 보자. “닥치면 어떻게 되겠지” 라는 낙관론이나 “집을 팔아서라도 공부를 시켜주마”는 각오는 계획이 아니다.

부모님을 걱정하는 아이들

학생들이 대학 학비에 대해 많이 걱정을 한다. 학생들 끼리는 학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학교가 유명한데 거기는 무지하게 비싸다는데….’ 등의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부모님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 어떤 학생들은 미리 ‘나는 Community College이상은 갈 수가 없어’ 라는 한계를 그어 놓고 있는 경우도 많이 있다.

“집 팔아서라도 보낸다”의 후유증(?)

학생이 9학년을 보내고 10학년쯤 되면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내심 이른바 일류 사립대학들을 생각해 본다. 어느날 용기를 내어 아버지에게 물어 본다. “아빠, 내가 Stanford에 가면 어떻게 되지, 거기 많이 비싸다고 하던데….” 아버님들의 대답은 화끈하다. “그래, 네가 거기 가면 내가 집 팔아서라도 보내마” 이다. 과연 이 이야기를 들은 학생의 머리에는 이 사건이 어떻게 남아 있을까? ‘우리 부모님은 나를 위하여서는 어떤 일이라도 하실 수 있는 고마운 분이시구나. 나도 열심히 해야지….’ 이런 느낌이 남으리라고 기대를 하시는 부모님도 있으시겠지만, 학생의 머리에는 전혀 다른 것이 남는다. “아, 내가 그런 대학을 가면, 우리 집을 팔아야 하는 구나. 내 동생은 그럼 어디가서 살지?” 정도가 남게 된다. 거기에 부모님이 마지막 쐐기를 박아 버리신다. “네가 공부 잘 해서 전액 장학금 받아서 가면 내가 왜 말리겠냐?” 이 말을 듣는 순간 학생의 마음 속에는 ‘나는 그런 학교는 가면 안 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남게 된다.

준비된 자세를 학생에게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

학생이 ‘내가 이런 대학을 가면’ 이라는 질문을 하였을 때에, , “A 학교를 가면 돈이 얼마가 들고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나는 이러한 부분을 이렇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학생과 상의 하면서, 이 학교의 입학생 평균은 이러 저러 하니 너는 지금의 성적에서 이리 저리 준비를 하고 향상을 시키면 가능 하다”는 구체적이 목표의 설정이 되었을 때, 부모님은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학생의 눈빛이 달라지는 순간을…….

구체적인 Target을 선정 하여야 한다.

부모님들이 항상 하시는 “열심히 해라”, “성적을 높혀라”, “놓은 대학 가야지”라는 식의 독려는 사실 학생들에게 그렇게 큰 느낌이 전달이 되지 않는다. 그냥 늘 듣는 이야기 일 뿐이다. 학부모님이 학생이 갈 만 한 학교의 List를 만들어서, 각 학교 별로 학자금 계획을 잡아보아야 한다. 처음에는 약 10-15개의 학교를 생각 하기 바란다. 이 들에 대한 조사를 하여서 Target을 약 6-9개 정도로 줄여 나가면서 학생과 같이 상의를 하여서 ‘Dream Schools’, ‘Mid-Range Schools’, ‘Safety Schools’ 정도의 Group으로 실제 Apply할 학교를 정해 나가는 것이 좋다.

학교를 미리 방문한다

Target을 어느 정도 Zoom-In을 하고 나면 학교의 Visit을 하기를 권한다. 학생들이 인생의 가장 황금 같은 시기를 보낼 곳이다. 한 번 가 보지도 않고 과연 얼마나 그것이 옳은 선택일 수 있을 것인가? 쉽게 4년 이상을 보내야 하는 곳이며, 대학원 까지 간다면 6년 이상을 보낼 곳이다. 각 대학 별로 문화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니 이러한 것을 미리 느껴 보고 학생이 “아, 나는 이 곳이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에는 그 목표에 접근 하는 태도는 달라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