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학자금 혜택 ? 어디서 얼마나?
지난 회에서는 학자금 혜택에 대한 전설과 진실의 차이를 살펴 보았다. 이번 주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자금이 있으며, 어디에서 이 자금이 나오는 지를 살펴 보자.
$102Billion Availableㅡ 그런데….
올해 교육부의 통계에 따르면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받는 것을 도와 주기 위한 목적의 자금이 $102Billion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발표된 교육부 통계는 매우 충격적이다. 이 자금 중 상당 부분이 주인을 차지 못 한다는 사실이다. 즉, “나는 지원을 못 받을 것이야”라고 생각을 하고 지원 자체를 하지 않거나, 신청을 늦게 하거나, 신청을 하는 데에 실수를 하여서, 찾아 가지 못 하는 돈이 상당 부분 있다는 이야기이다. 교육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렇게 주인을 찾지 못 하는 돈이 전체의 70% 가량이 된다고 한다. 즉, $70Billion의 자금이 신청을 제대로 하지 않아 주인을 찾아 가지 못 한다는 것 이다. 바꾸어 생각하면,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신청을 하는지 알면 찾을 수 있는 자금이 기다리고 있다. 미리 준비를 하고 제대로 신청을 하여서 혜택을 받도록 하자.
연방 정부, 주 정부 그리고 학교
그러면 이 자금이 나오는 출처는 어디인가? Federal Loan 49%, Federal Grant 13%, Tuition Tax Credit 7%, State Government 5%, Institution 18%, Employer Paid Tuition 3%, Private Source 2%, Veteran’s Administration 2%로 발표가 되고 있다. 가장 큰 Source는 연방 정부, 주정부, 그리고 학교이다. 이 3곳에서 나오는 자금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 하고 있다.
Scholarship에 대하여
장학금, 즉 Scholarship에 대해서 누구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 위의 통계에서 Private Source로 구분이 되어 있다. 전체에서 차지 하는 비율이 2%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장학금 들의 금액이 사실은 $1,000을 넘지 않는 경우가 95%이상이다. 하여 $45,000이 드는 학교를 가기 위하여서는 45개 이상을 매년 찾아야 한다. 각각 따로 Application을 내고 Essay도 접수를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들어 가는 노력과 시간이 과연 가능할지 의문 스러운 일이다.
더구나, 이러한 장학금 들을 개인에게 주는 것이 아니다. 대학을 입학 하였을 때에 학교로 보내라고 신청을 하면 이 돈이 학교로 입금이 된다. 학교에서 그 학생을 지원 하기 위하여 $10,000을 도와 주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을 때에 $1,000의 장학금이 들어 오면 학생에 대한 지원금을 $9,000으로 줄이게 된다. 하여 가장 큰 수혜자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아닌 학교가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물론 외부 장학금을 받는 것이 해가 되지는 않지만, 이에 의존하여 학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학자금 계획의 접근은 당연히 이 작은 2%에 집중 하기 보다는 90%이상을 차지 하는 연방 정부, 주 정부 그리고 학교에서 나오는 학자금 지원 정책에 대해 자세히 공부를 하여야 할 것이다.
학자금 혜택을 주는 기준 : COA – FC = NEED
자, 지금 이야기 하는 이 공식은 꼭 이해 하여야 학자금 지원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다.
지난 회에서 말씀 드렸듯이 COA (Cost Of Attendance)는 등록금 만이 아닌 책, 문방구, 기숙사 비용, 식대, 개인 용돈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 금액은 각 학교에서 “올해 우리 학교를 1년을 다니려면 이러한 비용이 든다”라고 정하여 발표를 하는 숫자이다.
FC (Family Contribution)은 학생이 대학을 다니는 동안 집안에서 부담하는 비용이다. 이는 각 Family의 경제 사정에 따라 얼마를 부담할 수 있는 지가 결정이 된다. 위의 COA에서 집안이 부담할 FC를 빼면 그 학생이 그 대학을 다니기 위하여서는 필요한 모자란 자금의 규모, 즉 NEED가 결정 된다. 그리고 이 NEED를 어떻게 도와 줄 것인가 하는 것이 Need Based Financial Aid의 기본적인 Framework이다.
다음회에서는 이 공식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